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역대 금융위원장 가운데 최초로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금융위는 29일 보아오포럼 공식 세션으로 처음 열리는 '한·중 CEO 대담'을 최 위원장이 주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션에서는 핀테크 산업 성장, 기술융합, 고령화, 무역장벽 등 양국 공통 관심사를 토의하고, 한·중 경제·금융계 기업인의 제3국 시장 진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중국 최대 규모 국제경제 포럼이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한다.
최 위원장은 보아오포럼에서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통한 한·태국간 금융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핀테크, 규제샌드박스, 지급결제 인프라 개편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아울러 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 핀테크 위크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포럼 참석자에게 소개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