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지원사업으로 운영해온 '다채몰'의 지난해 매출이 132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다채몰(dachaemall)'은 2014년 대구시와 DIP가 공동으로 지역 중소상공인 제품을 홍보, 판로개척과 역량강화를 위한 취지에서 오픈한 온라인 공동브랜드관이다. 다채몰 매출은 2017년 100억원을 넘어선뒤 지난해 132억원을 돌파했다.
DIP는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입점업체에 대한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마케팅 강화 교육과 소셜커머스,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다채몰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방법과 비디오 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 등 역량강화교육을 추가지원한다. 입점업체 가운데 우수기업을 선발해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홍보영상도 제작해줄 계획이다.
현재 다채몰에는 누적 입점기업이 300개를 넘어섰고, 지난해 방문자수는 23만명에 달한다. DIP는 올해 신규 입점업체 60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승협 DIP 원장은 “다채몰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역 중소상공인이 지속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