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70을 공개했다.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에 6.7인치로 갤럭시A 시리즈 최대 화면을 탑재했다. 화면 비율은 20대 9다. 갤럭시S10 시리즈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술도 적용했다.
전·후면 3200만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후면에는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구성했다. 풍경, 음식, 인물 등 촬영 장면에 따라 자동으로 색상과 명암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4500㎃h다.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코랄, 블루, 블랙, 화이트 4종이다. 국가별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 중가폰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1분기 A70까지 갤럭시A 신제품 6개를 발표했다. 다음 달 10일에는 태국 방콕, 이탈리아 밀라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A90 발표가 유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오늘날 소비자는 보다 시각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서로를 연결하고 경험을 공유하는데 휴대폰을 사용한다”며 “새로운 세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필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A70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