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인 부가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 김모(34) 씨가 가져간 5억 원이 사건 당일 고인에게 전달됐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이 돈은 이 씨의 동생 A(31) 씨가 당일 카센터에 고가의 외제차 ‘부가티’를 팔고 받은 대금 15억 원의 일부였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카센터에 차량을 매각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차량은 A씨는 이 차량을 총 15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억원은 A씨 계좌로 들어갔고, 나머지 5억원은 가방에 담겨 부모에게 이날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형제가 소유한 차량은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로 8천CC급이고, 신차 가격은 30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이다.
헐리우드 재벌들도 엄두를 못내는 럭셔리한 차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차다. 이 차량을 타는 유명스타는 사이몬 코웰, 톰 크루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
비욘세는 남편 제이지에게 생일 선물로 이 차량을 선사한 바 있다. 파퀴아오와 맞붙었던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이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