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해외 첫 발매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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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당뇨치료제 슈가논이 발레라(Valera)라는 제품명으로 인도에서 판매된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 첫 해외 진출 시장을 인도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Alkem Laboratories)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 인도에서 슈가논 제품명은 라틴어로 강함을 뜻하는 '발레라(Valera)'이며 내달부터 판매한다.

인도 당뇨환자 수는 약 73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전체 당뇨시장은 15% 성장했다. 이 중 DPP-4계열 단일제는 9% 성장한 1830억원, 복합제는 22% 성장한 312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고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의 순차적 발매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 주력제품인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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