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반부터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직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A 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클럽 공동대표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 달라며 A씨에게 2천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