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서울모터쇼에 나온다...국내 인증은 '아직'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테슬라 '모델3'가 이달 국내 상륙한다. 지난 2016년 한국 등을 대상으로 모델3 사전 예약을 실시한 이후 3년만에 내놓은 국내 첫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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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13일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테슬라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모델3'를 대중에 공개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날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서울모터쇼 기간 중에 '모델3' 설명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이메일을 발송했다. 다만 시승행사는 아니며 환경부 환경공단 등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작업은 아직 착수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국내 판매 시기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모델3는 2016년 글로벌 공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이후 2017년 말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 유럽 등에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테슬라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모델3 이외 '모델S'와 '모델X'도 함께 선보인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4만대 팔리며 전 세계 전기차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델3는 세계 최초로 '21700' 규격의 일본 파나소닉 원통형 이차전지를 장착했고, '모델S·X'와 달리 중앙 디스플레이를 새로형이 아닌 가로형으로 배치하는 등 실내 공간을 간소화했다. 한번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청(EPA) 측정기준 418㎞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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