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콘솔 게임서비스 '예티' 컨트롤러 디자인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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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콘솔 기반 게임서비스 예티 프로젝트의 컨트롤러 디자인이 유출됐다.

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용할 컨트롤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연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용될 컨트롤러 특허 문서가 유출됐다고 미국 IT 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트리밍 게임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수십만 종류 게임을 PC, 콘솔기기, 스마트폰 등에서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컨트롤러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비슷한 모양새다. 특히 마이크 버튼이 눈에 띈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될 가능성이 크다.

방향 버튼이 왼쪽에, 플레이 버튼 4개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아날로그 스틱 두 개, 트리거 버튼 두개, 숄더 버튼 두 개, 중앙에 게임 플레이 버튼을 포함한다. 물론 이 일러스트대로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거나 초대, 채팅 요청을 받을 때 사용자에게 컨트롤러를 통해 알린다.

앞서 구글은 웹 브라우저 '크롬'을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프로젝트 스트림'을 작년 10월부터 4개월 동안 테스트했다. 참가자들은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PC 게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크롬을 통해 즐겼다.

구글은 이달 말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9(GDC 2019)'에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묘섭 수습기자 m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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