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7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세계 술 문화 박물관 리쿼리움을 방문해 36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가 작년 지역특산주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인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과 연계된 나눔 활동이다. 골든블루는 '주(酒)말애(愛) 우리 술여행' 적극 참가자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특산주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참가비를 지역특산주발전에 힘쓰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동안 골든블루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지역특산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2017년도 경북 문경 지역특산주 업체인 오미나라와 전통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작년에는 지역특산주 산업의 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인 '주(酒)말애(愛) 우리 술여행'을 운영했다.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은 여행과 술을 접목한 신선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류 제조 시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생소했던 지역특산주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었다.
골든블루는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진행 시 1인당 1만원 참가비를 받았으며, 6회 행사를 통해 총 106만원 참가비가 누적됐다. 골든블루는 여기에 259만원을 더해 '골든블루' 위스키도수이자 골든블루를 상징하는 숫자인 36.5에 맞춘 36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골든블루는 이 기부금을 종합 술 박물관인 리쿼리움에 기부하고 지역특산주전시관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지원하여 지역특산주 홍보와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해 '주말애우리 술 여행'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참가자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 진행하는 기부활동”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리쿼리움의 지역특산주전시관을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사용돼 추후 리쿼리움을 방문한 고객들이 지역특산주의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올해 본격적으로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지역특산주 제품 판매 대행을 맡으며 지역특산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안으로 판매를 시작해 지역특산주의 판로와 저변을 확대하고 고급 증류주를 식사와 함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ROT(식사와 함께 술을 음용하는 장소)라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 지역특산주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