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클럽 의혹 갈수록 태산 '하나가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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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소유 클럽이 추가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쿠키뉴스는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양현석 대표임을 보도한 데 이어 양 대표 관련 클럽을 추가로 확인해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내 A주식회사가 소유한 클럽은 러브시그널 외 가비아, 문나이트, 삼거리별밤이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가비아와 삼거리별밤 실질적 소유주는 양 대표다.
 
문제는 해당 업소 모두 유흥업소가 아닌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이라고 등록돼 있었지만, 내부에는 무대로 보이는 단상은 물론, DJ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객석에서만 춤을 춘다는 조건 하에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엄연히 조례를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양 대표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홍대 NB1과 NB2 또한 무대가 설치돼 있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일반음식점으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홍대 인근은 주거지역으로 유흥주점이 애초에 들어올 수 없지만, 이와 같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는 편법을 통해 절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