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서울 신원시장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제로페이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서울시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1월 28일부터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해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와 서울시는 불편한 결제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제로페이와 가맹점에 비치된 POS가 연동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6대 편의점은 4월까지 제로페이 일괄 가맹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자체, 업계와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한 지속적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제로페이 시범상가를 중심으로 지자체, 상인회 등과 협업으로 포인트 적립과 같은 공동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포인트 충전 결제방식을 도입해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사랑상품권의 제로페이 포인트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약 390여개 서울시 공공시설 이용 시 제로페이로 결제 할인을 추진하고, 부산시, 경남도 등 타 지자체로 확산한다.
홍종학 장관은 “제로페이가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서비스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