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즈 재단의 파라과이 골든구스 프로젝트 홈페이지 오픈

Photo Image

골든구스 프로젝트(Golden Goose)를 진행 중인 커먼즈 재단이 오는 10일 골든구스 홈페이지를 통해 골드토큰 프리세일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든구스 프로젝트는 파라과이의 지원과 협력을 통하여 파라과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센터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파라과이 조인트벤처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세계 최대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부근에 500MW급 변전소를 포함한 채굴센터 부지 총 250,000㎡ 규모의 부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요금, 인터넷 전용망, 인프라 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골든구스 팀은 채굴센터에 사용할 채굴장비로 비트퓨리 그룹의 BlockBox AC(BBAC)를 가동할 예정이다. 비트퓨리 그룹은 세계 선두의 풀 서비스 블록체인 기업으로 대규모 채굴센터에 적합한 하드웨어 장비 뿐만 아니라 최첨단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팀은 지난 1월 비트퓨리의 조지아 데이터센터(DC)를 직접 방문, 현장 견학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 및 제반 사항 등을 체크하였으며, 1월 30일 비트퓨리의 조지 키크바드제 부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프로젝트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골든구스 채굴센터는 확보한 파라과이의 저렴하고 청정한 전기(kWh 당 $ 0.025)를 사용하여 채굴 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점과 대규모 채굴센터에 적합한 하드웨어 장비 사용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채굴센터에서 채굴된 암호화폐 매출의 30%와 추후 운영될 매출의 70%를 골든구스 토큰(GOLD Token)을 예치한 사람들에게 예치율에 따라 매일 기부보상(Contribution Reward)으로 지급되는 구조로, 기존 채굴센터 및 거래소와는 차별화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월 28일 홈페이지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3개 언어로 오픈했으며, 3월 내 일본어와 중국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토큰 프리세일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리세일을 포함한 모든 프로젝트의 참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이크로비트코인(MBC)으로 기부하고 토큰을 기부자가 참여율에 따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팀은 비트퓨리의 BBAC 장비 4대 주문을 시작으로 임시채굴센터 건립 및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프리세일 참여자들은 빠르면 2019년 2~3분기부터 기부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커먼즈 재단의 최용관 이사장은 “우리 프로젝트는 남미에 초대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사례로 파라과이, 비트퓨리, 나아가 이해관계자 모두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며,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블록체인 생태계 환경을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