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부산시 등 6개 금융·공공기관 공동 운영 코워킹스페이스 11월 개소

부산 소재 금융·공공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코워킹스페이스가 올해 11월 문을 연다.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시 및 5개 금융·공공기관은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부산시, 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 등 총 6개 금융·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현금융단지에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을, BNK금융그룹은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더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 투자설명회(IR)를 개최을 할 수 있는 벤처 투자 플랫폼이 마련된다. 협약식 이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간 설계 및 시설공사 후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한다. 11월 개소식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앞으로 조성될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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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시 및 금융공공기관 관계자가 협약 교환을 마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호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서정출 한국남부발전 전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윤모 기술보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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