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주향로, 우리술 문화 체험 공간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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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우리술 문화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 양조장에서 운영중인 우리술 역사ㆍ문화 체험 공간인 '주향로'의 견학 프로그램에 2018년 한 해 동안 7500여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7100여 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약 5% 증가한 수치다.

국순당 주향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술 양조장인 횡성 양조장 견학을 통해 올바른 우리 전통술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중이다. 첨단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전통주 생산라인을 견학로를 통해 이동하며 볼 수 있으며 술을 빚던 옛 도구 등 전통주 관련 물품들이 전시돼 있어 우리술 관련 과거와 현재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국순당 측은 우리술의 역사와 올바른 전통술 문화를 체험하고 취하기보다는 반주로 음식과 함께 즐기던 조상들의 음주문화 체험을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향로 견학은 우리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 과정이 전문 안내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참여자 호응도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시음 코스로 갓 생산된 막걸리와 약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며 비교 시음 체험할 수 있다.

국순당 주향로 견학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되나 일요일·월요일·공휴일은 휴무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주향로는 우리술의 역사를 알고 조상들의 음주문화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견학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전통주 관련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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