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베트남 BSSC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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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기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장(왼쪽 다섯번째)이 응웬 티 디에우 항(NGUYEN THI DIEU HANG) BSSC 센터장(왼쪽 네번째) 등 협약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및 기술지주회사는 베트남 BSSC(Business Startup support Centre)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BSSC는 베트남 호치민시 공산당청년연합(Communist Youth Union) 산하 비영리재단이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창업 아이디어 교류, 공동 창업팀 결성을 위한 스타트업 프로그램 공동 개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운영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충남대에서 여름 학기 추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Be Global Startup'을 공동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육성이 목표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생 중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10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 대학생과 팀을 구성해 2주간 현지 창업 교육을 받은 후 BSSC에서 운영하는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에서 최종 성과를 발표한다. 'Startup Wheel'은 베트남 최대 규모 국제 창업경진대회로, 매년 200개 기업과 170명 이상 투자자·전문가가 참가한다.

3월부터 6개월간 모집·예선을 거쳐 8월 경진대회에 참여할 '파이널 피칭팀'(베트남 기업 대상)과 '국제 스타트업 피칭팀'(해외 기업 대상)을 선발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으로 참여하는 우수 10팀은 국제 스타트업 피칭 부문에 참여한다.

민태기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장은 “양국 스타트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BSSC가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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