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한 BJ가 흉가체험 도중 시신을 발견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16일 자정께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흉가 체험을 하러 간 1인 미디어 활동가(BJ) A씨가 실제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간 요양병원은 오랫동안 운영되지 않은 폐건물로, 비어있는 상태였다. 당시 철망을 넘어 몰래 요양병원에 들어간 A씨는 병원 2층의 한 입원실 문을 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입원실 입구 쪽에 내복을 입은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발견한 남성은 이미 사망해 신체 부위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 남성이 병원 입원실에서 노숙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