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대폭 확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올해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 온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기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올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90억원을 투입해 금속가공, 기계, 화학제품 등 산재위험이 높은 업종에서 15개 기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하는 기업에는 스마트 공장 모범사례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5개 기업을 선정해 포함시킬 계획이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6년 'ICT융합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의 새로운 이름이다. 기업이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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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집계한 결과 2016년과 2017년 로봇을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87.7% 늘었고, 불량률이 73%나 줄었다. 산업재해는 97% 감소했으며, 로봇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와는 반대로 기업당 고용도 평균 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면서 “제조업 투자 활성화와 로봇산업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지원 프로세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대폭 확대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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