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가정용 와이파이 라우터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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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11일(현지시간) 가정용 인터넷 라우터(공유기) 개발회사인 '이로(Eer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인수금액 등 양사 간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로는 와이파이(Wi-Fi)를 쉽고 간편하게 집안에 설치,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마존은 지난해 비디오 초인종 개발회사인 '링'을 10억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스마트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스마트홈 플랫폼에 해당하는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브 림프 아마존 기기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스마트홈 경험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이로에는 15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회사는 인덱스벤처스,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 등으로부터 최소 9000만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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