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C가 여성 사회적 리더육성을 위해 ‘윌 엑셀러레이터(Will Accelerator)’를 론칭한다.
WNC는 여성 창업, 권익 증진을 위한 여성권익증진 비정부기구(NGO)이다. WNC는 ‘Why Not, Why Can’t’의 약자로 창업과 사회 진출에 나선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윌 엑셀러레이터는 여성 CEO 스타트업 양성 프로젝트로, 창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창업가 기업을 총 4개 선정하여 6개월간 초기 안착과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권익증진을 위한 NGO 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 멘토링, 마케팅 지원과 투자유치 서포트의 지원, 사회적 리더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는 ‘2016년 이후 설립’, ‘연 매출액 5억 원 이하’, ‘누적 투자유치액 1억 원 이하’이며, 여성이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 또는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업종 분야는 무관하다. 일정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모집을 진행하며, 3월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공동 창립한 레페리는 국내 최대 뷰티 YouTube Creator 비즈니스 스타트업으로 최인석 대표가 창립했다. 특히, 레페리는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5년간 카카오, 중국 VC 등으로부터 50억 원을 투자유치 받은 바 있다.
또한, 해당 업체는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를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포트를 연계하며, 초기 스타트업 대상의 세무, 법무 등 각종 행정 관련 멘토링을 제공한다. 보육 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제공과 투자 컨설팅을 역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WNC 설립자 김혜원 대표는 “과거부터 사회적, 문화적 관행과 이러한 인식을 반영한 성별에 대한 편견이 축적되면서 현대 여성의 사회진출, 창업생태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며, “이번 윌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여성들이 합당한 기회를 얻고 그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원 대표는 현재 유튜브(YouTube) 구독자 수가 68만에 이르는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로, 서비스와 제품 기획 적합성에 대한 컨설팅과 SNS 바이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윌 엑셀러레이터는 총 100명의 여성 창업가를 지원하며, 사회적 여성 리더 육성을 목표로 향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