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에스트래픽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아차와 두 업체는 국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한충전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와 홈 충전사업, 에스트래픽은 법인과 공용충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과 법인 고객의 충전기 설치, 운영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담 콜센터를 통한 상시 지원 체계 구축, 전용 멤버십 운영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아차 전국 지점과 대리점, 서비스협력사는 물론, 주유소·마트 등에 충전 거점을 확보함해 고객들이 국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소에는 기아차 고객 전용충전기를 배정해 우선예약 및 결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며 “향후에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