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몽골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요는 몽골 최대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를 운영하는 타방복드(Tavan bogd) 그룹이 2017년 인수한 브랜드다. 현지 캐시미어 시장 점유율 2위다. 타방복드 그룹은 고요의 한국 총판을 맡는다.
고요는 소재, 원사, 원단, 완제품까지 소재 생산지와 완제품 제조지가 같다. 자체 염색 연구소를 기반으로 500개 이상 색상을 보유 중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고요를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주문액은 200억원이다. 여성복은 물론 남성, 키즈 의류, 패션잡화, 홈컬렉션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CJ몰과 스타일온에어에서도 고요 상품을 선보인다.
첫 론칭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오전 8시 15분 방영된다. '캐시미어100% 니트 후드집업과 스커트 세트(39만8000원)', '캐시미어 100% 니트 팬츠(19만8000원)'를 판매한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고요를 '다채널 캐시미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면서 “고비와 고요 시너지를 발판으로 TV홈쇼핑 업계 프리미엄 패션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