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Python)' 언어를 사용해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안정성, 보안성을 통합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정적분석 도구 개발 업체인 소프트4소프트(대표 이헌기)는 최근 파이썬 코드 결함을 분석할 수 있는 정적분석 도구 신제품 'RESORT for Python'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RESORT for Python'은 기존 소스코드 정적분석 도구인 '리조트'를 파이썬 언어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파이썬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에 주로 쓰이는 언어다.
'리조트'는 코드 컴파일 과정을 거치지 않고 파이썬 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로 신뢰성과 안전성, 보안성 모두 점검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SW) 점검 및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드 분석과 검증을 위한 통합 환경인 코드 검증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임베디드 코딩 표준과 런타임 에러,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리조트 포 파이썬'은 2.0 및 3.0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블록체인에 활용한 파이썬 언어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헌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거래서비스에서 제조, 유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파이썬 프로그램에 대한 보안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파이썬 버전 제품은 포스코 제철에 공급한 데 이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금융기업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