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17일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과 ‘한국어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한 후, 1월 19일 현장실습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경희사이버대 방성원 대학원장 겸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 김지형 기획재정처장, 장미라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임교수가 참석했으며, 호남대학교 윤영 한국어교육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학생들은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어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한국어교육원의 전문 한국어 교원에게 현장실습 지도를 받게 됐다.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외국인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과 우수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원의 역량 강화와 예비교원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호남대학교 윤영 한국어교육원 원장은 “경희사이버대와 한국어 현장 실습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양 대학 간의 교류를 통해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좋은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학교 방성원 대학원장은 “호남지역에 있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제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기관에서의 강의 참관을 통해 예비 한국어교원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은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재학생의 국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교육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싱가포르, 멕시코,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 현장실습을 운영해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