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vs. '영웅'

올해는 3·1운동(1919.03.01.)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919.04.11.)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09년, 안중근 의거(1909.10.26.)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후 시즌마다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영웅〉, 항일 독립 전쟁의 기지 신흥무관학교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을 담고 있는 〈신흥무관학교〉는 2019년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창작뮤지컬이다.

◇ 〈신흥무관학교〉 '우리들의 청춘, 이 세상 끝까지 간다!' 2/27~4/21, 광림아트센터 BBCH홀

쇼노트 제작,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사라진 조국,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에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름을 남기지 않은 치열한 삶에 관심을 가진다. 시대 속에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의미와 가치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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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포스터. (사진=쇼노트 제공)

'우리들의 청춘, 이 세상 끝까지 간다!'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작품은 강렬한 음악, 역동적인 안무와 액션, 상징적인 무대까지, 음악과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 국군 현역 장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역동적인 군무와 절도 있는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이다.

작/작사 이희준, 작곡/음악감독 박정아, 연출 김동연이 함께 했으며, 배우 지창욱, 고은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이진기,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김성기, 김태문, 오진영, 진상현, 김민호, 이재균, 진한빛, 김동현이 출연한다.

◇ 〈영웅〉 '대한민국이 기다려온 영웅이 온다!' 3/9~4/21,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에이콤 제작 〈영웅〉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러시아 연해주,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독립운동 결의, 하얼빈역 거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질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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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포스터. (사진=에이콤 제공)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6관왕, 제1회 예그린어워드 5관왕을 차지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2009년 대한민국(서울) 초연 이래, 2011년 미국(뉴욕), 2015년 중국(하얼빈), 2017년 전국 20개 지역 투어 및 창작뮤지컬 연간랭킹 티켓 판매 1위를 했다.

연출 안재승, 극본/가사 한아름, 작곡 오상준, 음악감독 김문정이 참여했으며, 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정재은, 린지(임민지), 김늘봄, 제병진, 임정모, 김현진, 허민진, 황이건, 장기용, 임용희, 임선애, 김덕환, 조영태, 김상현, 지새롬, 김진철이 출연한다.

천상욱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lovelich9@rpm9.com

천상욱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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