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분당선 죽전역에서 신호 체계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31일 오전 분당선 열차 운행은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새벽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5시5분부터 50분 동안 죽전역 인근 차량기지에서 열차가 출발하지 못해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출근길 시민들은 트위터를 비롯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지각대란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급속히 전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 불편을 고려해 즉시 안내 방송을 한 뒤 긴급 조치를 통해 운행을 정상화했다”며 “신호 체계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