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출마...대선 재도전 의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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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30일 출판기념회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건 도전을 공식화하며 “당의 재건과 정권 탈환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정조준하며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내 말들을 막말이라고 덮어씌워 국민을 현혹시켰지만, 이제 홍준표의 말이 맞다는 게 밝혀졌다”며 “내 말이 옳았으면 재신임이 전당대회의 초점이 돼야지, 황 전 총리와 나를 비교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출판기념회에서 “당 대표 자리가 탐이 나서 다시 나온 게 아니다”라며 “이 정권이 국민을 속여서 선거를 치렀다. 그래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게 맞겠다는 판단에서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25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222년이 내 인생의 마지막 승부”라며 대권 재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