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5년간 빅데이터를 통해 설 연휴 교통상황을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중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를 2월2~4일 오전 7시 이전으로 꼽았다. 설 연휴기간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교통정체가 심한 2~4일 중 오후 12시~2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약6시간, 광주까지 약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 5일 정오가 될 전망이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귀경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를 위해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고,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고속도로에서 'T맵x누구(NUGU)'를 사용하면, 운전 중 음성으로 △음악 재생 △전화 수발신 △주유소 찾기 △경유지 추가 △경로 변경이 가능하다.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은 “운전자 편의성을 높일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