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28일 'BNK금융그룹 IT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2016년 1월 공사를 착공, 지난해 7월, 사용승인이 완료됐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대지 1만8108㎡(약 5477평), 연면적 4만4260㎡(약 1만3370평) 규모로 전산동(지하 1층, 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은 2017년 말 부산은행 등 계열사가 전산장비를 이전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 개발동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부산은행 IT부서를 끝으로 계열사 IT인력 400여명이 사무 공간 이전을 완료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도 7.0 이상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내진 설계와 면진 기술을 적용했다. 계열사별 각종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그룹 IT센터로 집중, 데이터 관리 및 인적 교류를 확대시키고 관리비용을 정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식에 이어 '디지털 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디지털 슬로건인 'D4U'(Digital For You)를 발표했다.
핵심 가치는 △스마트화 △연결 △디지털화 △협업 총 네 가지다. 고객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체계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룹 내 디지털 전문 인력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