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여성이 숨지고 남성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여성 A씨와 남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끝내 사망했다. B씨 역시 현재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지인인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C씨는 자신의 SUV차량을 타고 도주했는데 해당 차량이 경기 용인 함박산 아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함박산 일대에 헬기와 경찰인력 360여명을 동원해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세 사람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