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없어도 천만명 시청" 스포츠 중계 1인 미디어 전성시대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가 급성장한다.

28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 회사 주요 BJ 아시안컵 중계 누적 시청자 수가 900만명에 달했다. 아시안컵은 1월 6일부터 2월 초까지 열리는 국제 축구대회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대회 기간 중 누적 시청자 10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축구 BJ로 유명한 '감스트'는 아시안컵 기간 중 700만명 누적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SBS 스포츠에서 아프리카TV로 자리를 옮긴 박문성 해설가는 '달수네라이브'로 138만명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 외에도 '릴카'와 '이스타이주헌'이 아시안컵 기간 중 각각 49만명, 27만명 시청자를 확보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시안컵 방송 시청자 수는 내부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1월 초 3만원대 중반 수준이던 아프리카TV 주가는 아시안컵 방송 이후 4만원을 상회하는 등 급상승했다.

최근 선수, 전문해설가 출신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상윤, 김병지 등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들이 아프리카TV 방송을 개설해 아시안컵을 중계한다. 서형욱 전 MBC 축구 해설위원은 최근 아프리카TV 방송을 재개했다.

SBS 해설위원 출신인 박문성 해설가는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방송에 도전했는데 14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력 BJ로 떠올랐다.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가 급성장한다.

28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 회사 주요 BJ 아시안컵 중계 누적 시청자 수가 900만명에 달했다. 아시안컵은 1월 6일부터 2월 초까지 열리는 국제 축구대회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대회 기간 중 누적 시청자 10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축구 BJ로 유명한 '감스트'는 아시안컵 기간 중 700만명 누적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SBS 스포츠에서 아프리카TV로 자리를 옮긴 박문성 해설가는 '달수네라이브'로 138만명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 외에도 '릴카'와 '이스타이주헌'이 아시안컵 기간 중 각각 49만명, 27만명 시청자를 확보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시안컵 방송 시청자 수는 내부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1월 초 3만원대 중반 수준이던 아프리카TV 주가는 아시안컵 방송 이후 4만원을 상회하는 등 급상승했다.

최근 선수, 전문해설가 출신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상윤, 김병지 등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들이 아프리카TV 방송을 개설해 아시안컵을 중계한다. 서형욱 전 MBC 축구 해설위원은 최근 아프리카TV 방송을 재개했다.

SBS 해설위원 출신인 박문성 해설가는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방송에 도전했는데 14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력 BJ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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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가가 12일 아시안컵 한국 VS 키르키스스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쳐

이번 아시안컵은 지상파가 중계하지 않는다. 종합편성채널 중 JTBC가 단독으로 중계권을 확보해 방송한다.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아프리카TV, 푹(POOQ), 티빙, 옥수수, 곰TV에서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JTBC에서 중계권을 재구매해 BJ에게 제공한다.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는 채팅 등 해설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개성 강한 아마추어는 물론 해박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 해설자들이 1인 미디어를 개설하며 재미와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제공한 '프릭샷' 스튜디오 기능도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 전성시대를 여는데 일조했다.

프릭샷은 BJ가 지상파 못지않은 스포츠 중계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채팅과 합성은 물론 초고화질, 고프레임 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하며 실시간 녹화 방송을 할 수 있다. 아프리카 관계자는 “별도 장비나 기술 없이 누구나 쉽게 중계 할 수 있는 프릭샷 기능을 통해 누구든지 스포츠 BJ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중계 등 1인 미디어 중계는 올해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올 상반기 네이버TV 채널 개설 조건을 완전히 없앤다. 현재는 100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해야 한다. 창작 활동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상구조도 적용할 예정이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스포츠 중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아프리카TV BJ 별 아시안컵 누적 시청자수, 출처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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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가가 7일 아시안컵 한국 VS 필리핀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쳐
"TV 없어도 천만명 시청" 스포츠 중계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이번 아시안컵은 지상파가 중계하지 않는다. 종합편성채널 중 JTBC가 단독으로 중계권을 확보해 방송한다.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아프리카TV, 푹(POOQ), 티빙, 옥수수, 곰TV에서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JTBC에서 중계권을 재구매해 BJ에게 제공한다.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는 채팅 등 해설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개성 강한 아마추어는 물론 해박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 해설자들이 1인 미디어를 개설하며 재미와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제공한 '프릭샷' 스튜디오 기능도 1인 미디어 스포츠 중계 전성시대를 여는데 일조했다.

프릭샷은 BJ가 지상파 못지않은 스포츠 중계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채팅과 합성은 물론 초고화질, 고프레임 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하며 실시간 녹화 방송을 할 수 있다. 아프리카 관계자는 “별도 장비나 기술 없이 누구나 쉽게 중계 할 수 있는 프릭샷 기능을 통해 누구든지 스포츠 BJ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중계 등 1인 미디어 중계는 올해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올 상반기 네이버TV 채널 개설 조건을 완전히 없앤다. 현재는 100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해야 한다. 창작 활동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상구조도 적용할 예정이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스포츠 중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아프리카TV BJ 별 아시안컵 누적 시청자수, 출처 아프리카TV

"TV 없어도 천만명 시청" 스포츠 중계 1인 미디어 전성시대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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