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행장 황윤철)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 금융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피해금액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발급이 불가능할 경우 제출서류로 대체한다.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1억원 이내 긴급운전자금과 피해금액 범위 내 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자금과 피해복구 범위 내 피해복구자금을 제공한다.
추가로 긴급 금융지원을 신청한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이 부담을 덜 수 있게 금리도 최대 1.0%p 이내로 감면한다.
기존 대출에는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상환을 유예한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 24일 새벽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일 오전 복구지원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