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보안 강화 복합기 '아페오스포트·도큐센터-VI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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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가 22일 서울 중구 정동 본사에서 새로운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I, 도큐센터-VII 시리즈를 공개했다. 후지제록스 모델이 신제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러한 정보 보안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ApeosPort)-VII', '도큐센터(DocuCentre)-VII 시리즈' 1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PM)' 기술을 탑재했다. 데이터 이중 암호화를 실현하고 하드디스크 안전성을 강화했다. 암호화된 키, 패스워드는 하드웨어로 제작된 보안칩 내에서만 작동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와 하드웨어에 동시 저장한다.

복합기 본체에 2개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회선을 연결하기 때문에 같은 사무실 내에서도 통신을 나눠 사용한다. 같은 복합기를 사용하더라도 부서별, 사용자별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 더불어 '정보 권한 관리(IRM)' 기능으로 문서 공유 접근 권한을 설정했다. 허가 받지 않은 정보 수정·배포를 방지한다.

신제품은 모바일 기기와 연결성도 향상됐다. '휴대용 UI'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복합기 패널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용 UI'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굳이 복합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출력·스캔·팩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와 연결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온디맨드 프린트(Cloud On-Demand Print)' 서비스와 연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편리한 인쇄물 출력 환경을 제공한다. 출력하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업로드한 뒤,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복합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인쇄물을 출력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를 활용하면 복합기에서 한 번의 인증만으로도 워킹 폴더와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7개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시 접속한다. 각 클라우드에 분산된 파일·문서를 교차 검색할 수 있다. 스캔 문서는 자동으로 '광학 문자 판독(OCR)' 처리가 되기 때문에 저장된 스캔 문서 문자 정보를 바탕으로 스캔한 파일도 쉽게 찾는다.

전용 서버나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도 복합기·프린터의 기기·사용자별 사용량을 집계하는 '디바이스 로그 서비스(Device Log Service)'도 적용했다. 실시간 장비 현황 모니터링과 사용자 정보 관리 등으로 업무 효율·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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