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중, 7∼8일 중국서 대면협상...무역전쟁 휴전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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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7∼8일 중국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무역전쟁 휴전을 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협상이다.

중국 상무부는 4일 오전 양측이 부부장(차관)급 통화를 해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고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상무부는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실무진을 이끌고 7∼8일 중국을 방문해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이룬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 측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협상의 구체적 일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미국 측이 1월 둘째 주에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 보도가 있었다. 중국 상무부도 협상 일정이 잡혔다고 확인했지만,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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