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호갑 중견련 회장 "노동정책 급변, 기업 활력 잠식... 새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30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가 기업 활력을 크게 잠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재도약 원년으로 2019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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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중견기업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로서 새로운 혁신 공간을 넓혀나가자”고 강조했다.

2018년에 대해 “격변의 연속이었다”면서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 현장은 불황을 지나 소멸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세기의 짧은 기간에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성공한 나라로 성장한 것도 역사요, 거대한 세계사 속에서 많은 나라가 번영과 성공을 지키지 못하고 몰락한 경우도 역사”라고 제언했다. 이어 “특정 집단의 정치적인 편견과 의도, 폐쇄적인 이념의 독선과 과장된 아집이 국민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고 국가를 쇠락시키거나 폐망하게 만든 사례는 무수히 많다”고 경고했다.

강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과 연말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 등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만큼 더욱 면밀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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