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카카오게임즈, ‘구조’와 ‘내실’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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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 탄탄한 사업 구조적 기반으로 메이저 게임사로 한 단계 발돋움
퍼블리셔에서 개발사로 체질 개선 성공, 신사업 등 자회사 구축으로 내실 다져

다양한 라인업 구축, 명실상부 중견 게임사로 자리매김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설립 3년차에 들어선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카카오게임’과 ‘다음게임’ 등 모바일 및 PC온라인을 망라한 유력 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부문과 통합으로 올해 보다 게임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탄탄한 발판을 구축했다.

PC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그랜드체이스’, ‘블레이드2’,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외모지상주의’, ‘프렌즈레이싱’, 프렌즈타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서비스 1년 동안 3억 9,600만이라는 플레이 시간, 1,480만 건의 매치 횟수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신규 맵 ‘비켄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PC방 유저 이벤트 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올 초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들을 내놓으며 시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및 웹툰, 레이싱 등 캐주얼게임부터 미드코어 RPG, 전략 장르를 서비스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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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올 초부터 애니메이션 RPG ‘그랜드체이스’, 2차원 게임 ‘앙상블스타즈’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액션 RPG ‘블레이드2’, 전략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웹툰 소재의 ‘외모지상주의’,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프렌즈젬’, ‘프렌즈타워’, ‘프렌즈레이싱’까지 각양각색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유저 풀을 넓히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 10월 야심차게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프렌즈레이싱’을 출시해 한 달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누적 이용자 수가 4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규 리그 및 맵 등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대차와의 프로모션, 카카오IX와의 상품 발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유저들간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 애니(App Annie)에서는 11월 한 달 기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상위 퍼블리셔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앱에이프(App Ape)의 모바일게임 시장 리포트(안드로이드 수치 기준)에 따르면 11월 기준 퍼블리셔별 MAU(월이용자수, Monthly Active User) TOP25에서 카카오게임즈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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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오프라인에서도 유저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첫 B2C 부스로 참여한 ‘지스타 2018’ 행사를 포함해 ‘검은사막’ 여름 및 겨울 시즌 페스티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전국 PC방 대회,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전시전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도 유저들을 직접 만나며 인지도와 신뢰도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런 흐름세를 기반으로 2019년에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개발력 구축 & 핵심 자회사 동력 확보, 탄탄한 구조적 기반 마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사업적인 것 외에 내부적으로도 탄탄한 내실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먼저 올 초 ‘퍼블리싱 및 채널링’ 사업이 중점이었던 영역에서 ‘개발’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택, 자체 개발 전문 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출범시켰다.

이후 남궁훈 대표가 프렌즈게임즈 대표를 겸직, 경영 전반을 비롯 게임 개발에 힘을 싣는 역할을, 조계현 대표는 기존 PC 게임 사업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책임지는 역할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개발과 퍼블리싱의 밸런스에도 신경을 썼다.

프렌즈게임즈는 산하 여러 개발 스튜디오 등 구조로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프렌즈게임즈의 첫 프로젝트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프렌즈레이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프렌즈레이싱’은 라이언, 어피치 등 귀엽고 친근한 3D 캐릭터를 선택해 친구들과 실시간 매칭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레이싱 경주를 벌일 수 있는 게임 방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시 후 안정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규 리그 및 맵 등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대차와의 프로모션, 카카오IX와의 상품 발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유저들간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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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 등의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서비스하는 카카오VX는 기존 스크린골프 사업을 기반으로 카카오 플랫폼과 서비스를 연계한 ‘카카오골프예약’ 골프 플랫폼을 구축, 골프 예약 및 결제는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 챗봇’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골프 예약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1월 ‘티업비전2’에 카카오프렌즈를 업계 최초로 스크린골프 화면에 등장시켜 성과를 끌어 올리고 있다. 스크린골프 내 카카오프렌즈 열풍은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를 선호하는 젊은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티업비전2’ 라운드 수와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카카오VX는 올 한 해 ‘KB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외부 투자사에서 각각 220억 원과 80억 원,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으며, 이들의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프렌즈게임즈가 ‘프렌즈레이싱’ 등을 통해 증명한 캐주얼 게임 개발력과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서비스 중인 카카오VX가 앞으로 선보일 골프와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에 대한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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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내부 구조를 탄탄히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적으로도 관계사들과의 협업 관계도 돈독히 구축했다. 올 초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텐센트,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前 블루홀)과 프리미어M&A PEF 등 총 5개사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막강한 연합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역으로 카카오게임즈도 넵튠,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등 크고 작은 게임사에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 게임 시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에는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유저 풀을 확장하고, 카카오게임 브랜드 인지화와 핵심 자회사들의 기반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2019년에는 보다 내실을 다지고, 카카오게임즈가 지닌 강점을 활용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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