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최근 광운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세계 로봇대회 우승팀 '로빛(Ro:bit)'을 만나기 위해 광운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운대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로봇게임단 로빛은 2006년 창단된 국내 최초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로봇 콘테스트에서 5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단장(김정권 대외국제처장), 부장(김진오 교수), 학생단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이후부터 국내 최강 실력으로 약 300개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는 광운초등학교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로봇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이 참여해 설명을 듣고 로봇을 조종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율 광운초 6학년 학생은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어 신기했다”면서 “체험을 통해 로봇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경희 광운초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이슈로 초등학생도 로봇,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체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린 학생이 직접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