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18~19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Tech-biz Korea 2018(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행사를 통해 R&D 추진방향과 내년도 주요사업 등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김정주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이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개발 요구 등 변화 속에서 혁신기술 공급원이자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혁신기업의 지원 필요성을 우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중소기업 R&D 지원 성과로 매출·고용창출, 기술경쟁력 확보 기여 등 성과와 벤처 100억클럽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우수사례도 소개한다.
중소기업 R&D 추진방향은 △R&D 사업화 성공률 제고 △사람에 투자하는 R&D △민간과 시장중심의 R&D 지원 △연계지원체계 강화 등 4가지로 나눠 제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창업기업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과제로 시장 선별 기능 활용을 강화하고, 제품 출시 전 기술 시장성 검증 과정을 추진 한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중점 지원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등 시장이 선별한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사업화와 경험노하우를 보유한 협력기관 도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라 통합연계지원체계를 갖추고 중소기업지원 인프라는 물론 조달청, 특허청, 금융위 등 부처 간 협업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청년인력 고용확대를 위해 지원 자금 비례 인력채용과 추가 채용 시 현금부담금을 인건비만큼 현물로 대체해 부담을 줄여주고 납부기술료를 감면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성장촉진 R&D(창업성장기술개발, 제품서비스기술개발, 공정품질기술개발)와 산-산(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 산-학, 산-연 R&D(산학연 Collabo, 선도연구기관 협력, 신사업R&D바우처), 지역산업 R&D 등도 소개한다.
김정주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른 사업공고 등 진행 방식과 온라인(인터넷)을 통한 신청방법 등 중기부 R&D 지원 방법도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R&D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종합관리시스템 이용 방법과 동영상 강의 등에 대해서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