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차세대 자동차 등 전략산업 창업 희망자 및 창업기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LH 청년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들어서는 청년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 LH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해당 창업지원주택에 입주할 입주대상을 추천하고,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한다.
입주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광산업, 의료산업, 공기산업, 차세대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복합금형산업, 에너지 신산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등 지역전략산업분야 창업기업을 운영하거나 창업 희망자다.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총 100세대로 전용면적은 21.88㎡, 39.78㎡ 등 2개다. 임대보증금은 주택크기와 임대조건에 따라 최고 3200만원에서 최저 500만원으로, 월 임대료는 6만1000~27만3000원이다.
입주 시기는 2020년 2월이며, 거주기간은 최대 6년에서 10년이다.
LH는 추천자를 대상으로 무주택기준과 소득기준이 해당주택 입주자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2019년 4월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