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클라우드 보안 평가 방법론 개발에 협력한다

가비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보안 서비스(SECaaS)의 평가 방법론 개발 및 시범 검증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CaaS(Security as a Service)는 SaaS의 한 종류로 웹 보안, 암호화, 취약점 점검 등 클라우드를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뜻한다. SECaaS는 보안장비 구축을 위한 막대한 비용 투자나 운영 인력 없이도 보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SECaaS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서비스 평가 및 인증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가비아는 보안 전문 자회사 엑스게이트와 협력해 SECaaS 평가 방법론 개발에 필요한 가상화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비아가 제공하는 가상사설망(VPN)은 통신 과정을 암호화하여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가상화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CC 인증 제품군에 포함되지 않는 SECaaS 서비스의 보안 기능 검증 사항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가비아는 자체 개발한 IaaS 서비스 g클라우드를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이자 보안관제 전문 기업 자격을 획득하고 보안 상품 라인업을 모두 갖춘 보안 기업으로서 이번 사업에 기술적 조언을 제공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정대원 가비아 g클라우드 개발실 실장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은 중소기업들도 쉽게 보안을 도입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주목받는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인식이 낮고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SECaaS 보안 기능 평가 방법론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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