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기관 경영혁신·클린직장 만들기' 워크숍 개최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6~7일 여수 디오션호텔 세미나실에서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 경영혁신·클린직장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내년에 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경영철학 등에 대한 임직원 소통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에서는 유동국 원장의 '지역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 비전'을 주제로 한 임직원 경영철학공유와 부서별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임직원 경영혁신·청렴 토론회, 부정부패 근절과 클린직장만들기 '우리의 다짐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현재 테크노파크를 둘러싼 대내외 사업여건은 신정부 출범후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됨에 따라 지역산업 육성의 정책 기조가 변화되고 있다. 전남도 민선 7기에서 발표한 전라남도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지역 산업내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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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는 6~7일 여수 디오션호텔 세미나실에서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 경영혁신·클린직장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관 내부적으로는 2011년 산업부와 전라남도의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중간등급으로 고착화됐다. 2015년~2016년에는 최하위 등급으로 추락한 후 최근 회복 중에 있다. 대외 신뢰도 또한 일부 경영진에 의해 발생된 비리를 자정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는 등 대내·외 신인도 회복을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2019년 부서별 업무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임직원 토론회를 진행하며 지역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서 혁신적인 새 출발을 예고했다.

정책기획단과 기업지원단은 도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기획과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지원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산업별 중복되거나 누락된 기업지원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예산절감과 사업효율성 향상 등 혁신적인 개선을 계획했다.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순천·보성),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목포), 레이저시스템산업종합지원센터(장성),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고흥),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영암)는 소재산업 육성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가치사슬 생태계를 조성하는 소재 응용산업 다변화 전략을 수립했다.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역의 과학기술이 연구개발(R&D)에서 비R&D로 이어지는 기술개발 사업화 패키지 지원시스템 마련과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 주력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조선전담팀 개편을 마련했다.

유동국 원장은 “테크노파크 업무의 시작과 끝은 기업이며, 기획 중심의 일처리보다 기업 현장 중심의 업무가 추진되고 선택과 집중으로 성과 지향적 경영에 임직원이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산업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15주년을 맞아 전남의 중소기업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는 청렴한 기관으로서 새로운 15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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