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국내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할 인도네시아 현지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진흥회는 지난 4~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소기업부 청사 대강당에서 '한-인니 광융합산업 비즈니스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밀착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지 상주인력을 고용해 한국기업이 언제라도 현지에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 등 유망진출국에 현지사무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광융합기업 1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비즈니스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1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도 거뒀다. 국내 광융합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용진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광융합 산업 신시장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면서 “동남아의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주변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