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수송 효율 증대에 나선다. 두 회사는 '복화 운송 엔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메쉬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엔진이다. 복화 알고리즘을 통한 최적 배차 계획 수립을 돕는다. 비용 절감은 물론 수송 효율을 높인다. CJ대한통운은 기존 물류 시스템에 복화 운송 엔진을 적용한다. 대기업, 스타트업 간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서비스 중이다. 신형 엔진을 기반으로 통합 물류 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고도화한다. 소형 화물 배송에서 수송 영역까지 역할을 넓힐 예정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2016년부터 CJ대한통운과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왔다”며 “시스템 혁신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