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는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 한정판을 10일 주요 코스트코 매장과 면세점을 시작으로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스카치 위스키와 TV 드라마의 두 정상이 만난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200여년 역사를 지닌 조니워커 브랜드가 선보이는 가장 주목할 만한 컬쳐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번 한정판은 드라마 속 가장 강력하고 두려운 존재인 '화이트 워커'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2011년 시작된 왕좌의 게임이 2019년 4월 공개될 마지막 8번째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위스키 콜라보레이션이기도 하다.
위스키 전문가 조지 하퍼와 조니워커의 전문 블렌더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얼음처럼 차가운 파란 눈으로 잘 알려진 화이트 워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갑게 마실 때 최고의 맛을 내는 혁신적인 위스키다. 화이트 워커가 존재하는 차디찬 북쪽 땅에서 착안해 스코틀랜드 최북단 증류소 중 하나인 카듀와 클라이넬리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원액을 사용했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의 눈에 띄는 점은 나이트 킹 군대의 갑옷으로 무장한 조니워커의 상징 '스트라이딩 맨'과 함께 추운 겨울과 얼어붙은 땅이 느껴지는 패키지다. 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 잉크 기술이 적용된 이 병은 온도가 내려가면 '왕자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을 암시하는 '윈터 이즈 히어'라는 문구가 측면에 나타난다.
또한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의 알코올 도수 40도에 하나의 철 왕좌를 놓고 7개의 왕조가 경쟁하는 왕좌의 게임® 스토리를 담아 41.7도로 커스터마이징했다.
모든 제작 과정에서 왕좌의 게임® 팬과 위스키 애호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깃든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캐러멜 및 바닐라향, 상큼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기존 조니워커 제품과 달리 중후한 스모키함이 없어 부드러운 풍미로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패키지의 '윈터 이즈 히어' 문구가 나타나는 영상 1.5도 정도로 차갑게 마실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스모키함이 없기 때문에 얼음을 넣어 온더락이나 진저에일, 소다, 레몬 등을 첨가해 하이볼로도 만들 수 있다.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도전을 슬로건으로 하는 조니워커가 매 시즌 놀라운 이야기로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은 '왕좌의 게임®'과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며 “이번 한정판을 통해 올 겨울 국내 소비자들이 왕좌의 게임® 스토리만큼이나 흥미로운 스카치 위스키의 세계에 빠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이달 10일부터 코스트코 양재점외 일부 점포와 면세점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롯데마트 등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200여개의 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4만1250원(700ml, 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조니워커와 콜라보레이션 한 '왕좌의 게임®'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미국 HBO® 드라마다.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