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부친과 연락두절 상태 '어렵게 고백한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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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파니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티파니가 부친 사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아버지와 연락두절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5일 티파니는 소속사 '트랜스페어런트 아티스트'를 통해 "어제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입으신 분의 글을 접하게 됐다"며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심려 끼쳐드린 많은 대중분들께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부친으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이 됐다. 결국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다”라고 털어놓으며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앞서 4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티파니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