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글로벌(대표 손명환)은 내년부터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아트라페이'를 활용한 재화 구매·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아트라페이는 오스타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아트라코인(Attra Coin)을 활용한다. 안전하고 보안성이 뛰어난 모바일 전자지갑을 이용해 비콘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아트라페이로 결제한다. 비콘단말기 제조사는 국내 밴 대리점·총판과 연계해 비콘 앱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 중이며 총 100만대를 국내 설치할 계획이다. 아트라페이가 실생활에 사용돼 아트라코인 활용도가 커져 디지털 자산 가치가 보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타글로벌은 지난달 중국 케이랜드와 4억5000만개 아트라코인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내 구매자를 대상으로 상품구매 금액에 따라 아트라코인 일정량이 고객 지갑에 지급된다. 오스타글로벌은 코인보유 중국인이 중국시장에서 물품교환을 하고 한국방문 시 아트라페이로 교환해 물건이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스타글로벌은 내년 1월 30일 단말기 공급기업과 손잡고 아트라페이 상용화를 위한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스타글로벌은 지난달 27일 코인거래소 'UDAX'와 정식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아트라코인을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UDAX는 중국·홍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거래소를 갖고 있으며 연내 6개 국가에 추가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는 코인 장외거래소 메르시코인(대표 유두환)과 손잡고 장외거래소를 통해 판매 중이다. 매매고객이 등록만하면 프리미엄 설정까지 가능하며 시세에 맞게 설정한 프리미엄 값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된다. 모든 코인은 본사가 오프라인으로 보관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오스타글로벌은 방송콘텐츠 온라인영상사업(OTT) 참여를 앞두고 인크랙비젼(대표 이운우)와 협력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진출을 모색 중이다.
손명환 오스타글로벌 대표는 “아트라코인은 인크랙비젼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고객에게 수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아트라코인 가치를 향상시켜 디지털 자산운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