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준석)는 입주 가능한 창업 공간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달 발간한 '전북특구 창업지원시설 안내 가이드북'을 추가 인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이 가이드북이 창업자 및 유관기관의 큰 호응을 얻자 추가 제작해 31개 민·관 창업지원시설에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창업지원 기관의 △입주정보 △시설정보 △입주혜택 △잔여공간 △입주문의처 등 예비창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 가이드북을 통해 창업공간을 마련한 최동식 에이엠셀 대표는 “창업보육시설을 입주하기 위해서 기관별로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가이드북에 전북권 창업공간 현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창업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그동안 창업지원정보의 종합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던게 사실”이라면서 가이드북을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간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전북본부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북권 창업지원기관 10곳에 무료로 배포했으며 전북특구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준석 본부장은 “창업자들의 요청사항을 꾸준하게 반영해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북특구 창업지원시설 가이드북이 전북지역 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