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경영실적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전국 1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북TP는 2017년에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지만 전국 1위와 함께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TP는 전우정밀, 신라공업 등 경북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발굴과 기업 전주기적 밀착지원을 통한 경북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SHB 등 우수기업을 유치해 전국 최초로 입주기업 총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유니콘 TP'로 성장했다.
기술금융플러스 브랜드 확산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 총 52개사, 915억원의 투자 및 융자를 연계지원했고, 3개사 IPO 상장을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경북산업빅데이터센터를 설립, 산업과 기업데이터를 관리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을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수출, TP 위상을 높였으며, 비정규직 비율을 9%까지 줄여 계약직 제로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TP 최초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주4일제 6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나누기를 실현했다.
이재훈 원장은 “경영실적평가 전국 1위 성과는 경북TP 20년 역사에 처음있는 쾌거”라면서 “성공 DNA를 내재화해 경북산업발전과 기업지원 선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