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만난 홍종학 중기부 장관 "현장 체감할 때까지 보완대책 마련할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연합회를 만나 현장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홍 장관은 4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업계 요청에 따른 간담회로 소상공인 현안과 건의 해소 방안, 제로페이 확산,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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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홍종흔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이동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홍종학 중기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권순배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기념촬영했다.(사진:중기부)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이슈 등으로 골이 패인 소상공인연합회와 관계 개선을 위해 몸을 낮췄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 대변인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며 “오늘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 여러분 뜻을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시행,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활성화,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등 소상공인 관련 정책도 언급했다.

홍 장관은 “대통령이 특별 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발표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재차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홍 장관과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 등 중기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연합회에서는 최승재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과 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7월에도 간담회를 한 바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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