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지난달 30일 국립극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 직원과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 33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신세계면세점의 문화 나눔 행사는 평소 공연, 뮤지컬 등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자폐인, 여성장애인 복지 단체 등,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16년부터 청소년, 소방관, 노인, 장애인 등 여러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올해도 문화 나눔 행사를 통해 약 330여명이 영국 극작가 톰 스토파드의 작품 '록앤롤' 을 관람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문화 나눔과 같은 행사는 공연 관람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연극, 뮤지컬 등의 창작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선순환 기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들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록앤롤'은 2006년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민주화, 자유화의 바람이 불었던 체코의 현대사를 그린 연극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