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29일 목포 상그리아비치호텔에서 '2018 전남 공동활용 연구장비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장비보유 15개 기관, 장비사용 희망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활용 연구장비와 전남연구장비정보망 시스템 소개, 연구장비 공동활용 우수사례발표, 연구장비 공동활용에 기여한 도지사 유공 표창, 장비이용자 및 담당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연구장비정보망은 전라남도 연구개발장비 등의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6년 8월부터 대학, 연구기관 등이 구축한 공공 연구개발장비의 체계적 관리와 중소기업 및 연구자에게 효율적으로 활용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에 구축된 전남 연구장비 종합포털 사이트이다.
정보망에서는 연구시설·장비 등록관리, 검색, 사용예약 등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장비 전문가 상담 등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지역 37개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 2537점이 등록돼 있다. 지난 한해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참여 18개 기관을 통해 3만8000여건 지원 등 우수한 성과가 있었다.
공공 연구장비의 정보제공을 원하는 연구기관은 지역에 관계없이 전남연구장비정보망에서 장비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활용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 또는 연구자는 회원 가입 후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연구장비 정보망은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된 지역연구장비 온라인 웹사이트로 '정부혁신 탑 33 우수사례'에 선정된 연구장비 통합 플랫폼”이라며 “연구장비 정보망과 더불어 지식재산, 전남연구개발성과, 전남조산산업정보 등이 함께 구축된 전남과학기술정보시스템에도 많은 중소기업 및 기관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